한국인 최초 탑승우주인 이소연씨로 전격 교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10 18: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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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이 이소연씨로 변경, 최종 확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0일 한국우주인관리위원회를 열어 소유즈 우주선 탑승우주인을 이소연(29)씨로 최종 결정하고 변경 내용을 러시아 연방우주청에 공식 통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러시아 연방우주청이 지난 7일 종합의료위원회(GMC, General Medical Commission) 결과와 한국 우주인에 대한 훈련과정 종합결과 등을 토대로 최종 탑승우주인에 대한 변경을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항우연은 이날 우주인관리위원회를 개최, 이소연씨를 탑승우주인으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

우주인 변경 사유에 대해 항우연은 지난해 9월 중순께 고산씨가 외부반출이 금지된 훈련교재를 반출(추후반납)해 훈련 규정을 위반, 러시아 연방우주청이 항우연에 공식 항의한 경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올 2월 하순 교육과 관련 없는 훈련교재를 임의로 빌려 사용하는 등 반복해 훈련규정을 위반(repeated misconduct)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항우연은 “러시아 연방우주청의 경우 우주에서는 아주 작은 실수나 지시위반(minor mistake or disobedience)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중시한다”며 “특히 여러 국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철저한 우주인 규정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항우연은 “그동안 두 명의 우주인이 선발 및 훈련과정에서 거의 성적차이가 없었고 똑같은 훈련을 받아왔으므로 이소연씨로 변경되더라도 임무수행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소유즈호 발사는 4월8일로 예정돼 있으며 한국 우주인은 18일까지 승무원 종합훈련을 마치고 26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루(Baikonur) 우주기지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한국 최초 우주인의 영광이 여성에게 돌아가게 됐다.

특히 이번 귀환에는 탑승우주인 3명중 2명이 여성우주인이 되는 기록도 수립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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