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등급제·정시논술 폐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06 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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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대입, 올 대입전형 작년과 큰 변화 없을 듯 2009학년도 대입전형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올해 대입전형은 지난해와 큰 변화가 없으며 수능등급제와 정시 논술이 폐지·축소되는 특징을 가진다. 전형의 골격은 2007학년도 대입전형과 비슷하다.

이같은 2009학년도 대입전형은 대교협이 일선 대학에 내린 지침과도 무관하지 않다. 대교협은 일선 대학에 ▲수능 등급제 폐지 ▲논술 가이드라인 철폐 ▲급격한 변화 지양을 골자로 하는 지침을 하달했다.

실제 입학전형을 발표한 대학들의 전형은 이 지침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서강대와 숙명여대의 경우 정시논술고사를 아예 폐지했지만 급격한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 숙명여대는 ‘논술우수자’ 전형만 논술고사를 치르기로 했다. 이들 대학의 입학전형은 수시모집이 다소 늘어난 것을 제외하고 작년과 큰 차이가 없으며, 2007학년도 대입전형과 비슷한 모양새를 갖췄다.

대부분 서울 주요 대학들도 입학전형을 확정하고 발표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아직 대입전형을 발표하지 않은 대부분의 대학도 이같은 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변수는 서울 상위권 대학의 입시전형이다. 상위권 대학 입학전형의 영향을 많이 받는 중위권 대학 입장에서는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의 전형발표에 촉각을 세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서울대 이장무 총장도 “서울대도 대교협의 지침을 따르겠다”고 공언해 ‘변수’의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서울대가 이같은 입학전형을 유지한다면 서울 소재 대학들이 굳이 파격적인 대입전형을 실시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입시의 틀에는 변화가 없다는 이야기다.

이장무 총장은 “대입 자율화에 따른 급격한 변화는 2010년에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비타에듀 유병화 평가이사는 “중위권 대학은 입시에서만큼은 소신이 없다고 보면 된다”며 “서울 상위권 대학들이 먼저 발표하는대로 줄줄이 대입전형 발표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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