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횡령’ 썬앤문 문병욱회장 기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05 18: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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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이명재)는 5일 거래업체들로부터 허위 세금계산서를 공급받아 공사대금 및 건축자재 납품비 등을 빼돌린 문병욱 썬앤문 그룹 회장과 D개발사 대표 문 모씨를 특경가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문 회장 등은 2002년 10월부터 1년 동안 골프장 공사현장에서 건축자재 납품 대금을 정상 결제한 것 처럼 꾸며 약 73억원을 가로챘으며 2003년 1월부터 2005년 11월 말까지 공사대금과 임금 등을 지급한 것 처럼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회사자금 약 6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2003년 8월부터 지난 3월 초까지 경기 양평군에 무허가 골프장을 운영하면서 모두 약 200억원의 부당 이득을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문 회장은 10억원의 세금 포탈 및 회사 자금 13억원을 횡령한 혐의, 김성래 썬앤문 전 부회장과 공모해 정치권에 3억5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 판결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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