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갤러리아百 유착의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04 19: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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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통로 일부구간 창고로 둔갑한 것 ‘묵인’ 국가청렴위로부터 부패지수가 가장 높다는 경기도가 관내 산하 기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그 책임의 한축을 지고 있는 수원 남부소방서가 관내 백화점과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수원 인계동 소재 갤러리아 백화점에 대하여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했으며 9번에 걸친 단속 실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속했다는 것은 형식에 치우쳤고 실제적인 행정조치는 지금까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남부소방소의 이같은 단속행태는 갤러리아 백화점이 연말연시와 세일행사때 마다 피난통로의 일부 구간을 막고 창고처럼 사용하는 것을 묵인해주고 있어 유착의혹을 짙게 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남부소방서는 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경기도로부터 “갤러리아 백화점으로부터 받은 일부 선물세트를 제공 받아 ”중징계까지 받아왔음에도 남부소방서의 이같은 행태는 변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지난 2월 소방방재청장이 갤러리아 백화점을 방문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때 갤러리아 백화점은 4 5, 6층 건물의 비상구를 모조리 치워 났으나 일주일이 채 지나기도 전에 전과같이 백화점내의 물건들을 다시 적재했다.

그럼에도 남부소방서가 이를 눈감아주고 있는 것처럼 시민들에게 보여지고 있다. 특히 백화점내의 1층 방연시설은 방연 시설물이 천장으로부터 일정높이 만큼 내려오게 되어 있으나 지난해 연말부터 이에 관한 지적이나 단속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층 무빙워크옆의 방연시설문은 아예 광고판으로 도배되어 작동되는지 조차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으며 시민들은 그문의 용도가 광고판인 것으로 잘못알고 있을 정도이나 관할 남부소방서가 이를 제대로 지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갤러리아 백화점이 단속된 사항을 소방관련 업체로부터 보고를 받고 조치를 취했다”고 만 할뿐 실제적인 단속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남부소방서는 “갤러리아 백화점의 소방서류를 작성한 업체의 명단은 결코 공개할 수 없다”며 갤러리아 백화점을 보호하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어 유착의혹을 더욱 짙게 만들고 있다.

한편, 수원남부소방서은 본보의 취재와 관련 갤러리아백화점에 대한 소방점검실적 현황 제공을 전부 거부하고 있으며 이에 관하여 남부소방서는 “소방점검업체에 대한 보호 차원 이다”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수원=/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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