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황사’ 전국 뒤덮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02 18: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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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흙먼지 섞인 눈·비… “외출은 삼가하세요” 2일 흐린 가운데 황사가 전국을 영향권에 두면서 3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오후 충청, 전라, 경상 지역에 황사 경보 및 주의보를 발효했으며, 밤부터 3일 오전까지 황사특보가 전국적으로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또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 황사가 가장 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지난 29일 고비사막 남쪽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농도 최대 1000~6000㎍/㎥의 매우 강한 황사는 2일 기준 고비사막과 중국 황토고원 부근을 지나 발해만 부근에 위치했다.

이 황사대는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을 따라 점차 남동진하면서 우리나라로 이동해 2일 오전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부터 내륙지역까지 확대되면서 전국에 걸쳐 강한 황사가 나타났다.

그 결과 오전 12시 기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흑산도 309㎍/㎥, 관악산 54㎍/㎥, 군산 85㎍/㎥, 고산 131㎍/㎥, 추풍령 51㎍/㎥, 천안 43㎍/㎥, 대관령 42㎍/㎥, 속초 46㎍/㎥, 춘천 69㎍/㎥, 안동 50㎍/㎥, 대구 64㎍/㎥, 진주 51㎍/㎥ 등이다.

흑산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100㎍/㎥ 미만으로 약한 편이지만 오후 들면서 황사가 바람을 타고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지역에 따라 3일 미세먼지 농도가 1㎥당 1000∼6000㎍에 육박하는 강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 밤 중부지방에도 황사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며 ""3일 오후에나 황사가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민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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