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립어린이집 위탁자 경력증명서 발급놓고 마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26 19: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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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시립대야어린이집 위탁자 선정을 놓고 경력증명서 위조 의혹과 학부모들의 탄원서 제출 등 논란이 일고 있는<본보 26일 사회면 보도> 가운데 시가 지난 1월에 C 모씨에게 발급해준 경력증명서가 전산오류로 잘못 기재된 부분을 놓고 당사자와 시 관련부서간 심한 마찰을 빛고 있다.

게다가 시 관련부서는 경력증명서를 발급한지 20여일이 지나도록 전산에 오류가 발생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가 당사자 항의에 의해 상황을 알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시와 C 모씨에 따르면 지난1월29일 시립어린이집 위탁과 관련 지원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시로부터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것.

당시 C씨에 대한 경력증명서는 1997년부터 최근까지 근무연한이 11년으로 기록돼 있었다.

하지만 시 관련부서는 위탁자 선정 심의 과정에서 C씨의 근무연한 기간을 11년으로 점수를 산정하지 않고 1년이 줄어든 10년으로 점수를 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 관련부서는 C씨에 대한 경력증명이 잘못 기재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당사자에게 전해주지 않았다가 심의가 끝난 뒤 전산에 오류가 발생내용을 알려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결국 대야어린이집 전 위탁자인 C씨는 업무경력에서 시가 전산이 오류된 사실도 모르고 발급해준 경력증명서 근무연한 11년(15점)을 그대로 믿고 있다가 시가 10년으로 환산하는 바람에 12점의 점수를 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 모(여·시흥시 대야동)씨는 시가 C씨에 대한 경력증명서를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고 잘못 발급을 해줬거나 경력증명을 발급해주는 과정에서 근무연한이 잘못 기재된 사실을 알면서도 특정 위탁자를 밀어주기 위해 사실을 감줬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모(여·시흥시 대야동)씨는 “경력증명서의 경우 전산에 기록되어 있는데로 출력만 하면 있는 그대로의 경력이 나타나는 부분을 전산 오류라고 하는시의 주장은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한 관계자는 “전산상에 오류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당사자에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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