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D시립어린이집 시설장 선정 싸고 잡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25 19:24: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前시설장 “경력 증명에 의혹”

학부모들 “시설장 교체 말라”


시흥시 대야동 소재 D시립어린이집 위탁자로 최근 선정된 Y 모 시설장에 대해 경력이 위조됐다는 의혹과 함께 이곳 시설의 학부모들이 시설장 교체에 반대하는 집단탄원서까지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잡음이 일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시립대야어린이집을 비롯한 대헌어린이집, 군자어린이집, 정왕어린이집 등 4개 시립어린이집에 대한 위탁운영자 모집을 공고하고 지난 2월 4곳의 시설 가운데 시립대야어린이집 외 2곳의 위탁자를 변경해 선정, 공고했다는 것.

하지만 최근 대야어린이집 위탁자로 선정된 Y 모 위탁자가 제출한 경력 사항에 의문이 있다며 전 시설장인 C 모씨가 자신의 점수와 새로 위탁된 시설장의 급여명세서 및 4대보험 납입확인서의 자료를 요청했다.

실제로 C 모씨는 지난 2월18일 관련부서에 보내는 공문을 통해 대야어린이집 위탁과 관련, 지원서류를 제출했으나 심의 결과 자신의 공신력 및 재정능력에 관한 점수와 시설장 전문 및 업무능력에 관한 점수에 의문이 있다며 자신의 점수를 공개해줄 것을 요청했다.

C 모씨는 아울러 최근 위탁자로 새로 선정된 Y씨는 몇 년에 걸쳐 S어린이집을 비롯해 Y어린이집, H어린이집 등의 시설장으로 재직했다는 경력증명에 의문이 있다며 위 시설에서 시설장으로 근무했는지 여부를 정확히 확인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시립대야어린이집 학무모 운영위원 68명은 지난 2월22일 위탁자 시설장 교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위탁자 교체를 반대하는 탄원서를 시 관련부서에 제출했다.

대야어린이집 학부모 운영위원회는 탄원서를 통해 대야어린이집 시설에 대해 1년 계획을 이미 세웠고 입학식을 몇일 앞둔 시점에서 위탁자를 새로 교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시의 한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경력증명 등을 확인하기 위해 4대의료보험 납입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에 대해 제출할 것을 새로 선정된 위탁자에게 요청했으며 조만간 사실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