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멋대로 못 바꾼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25 18: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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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공원위 사전심의 받아야 교체 가능 서울 일부 자치구가 멀쩡한 가로수를 교체, 예산낭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가로수를 바꿔 심으려면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만 한다.

서울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내달 17일까지 찬·반 의견을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조례는 가로수의 무분별한 수종 갱신을 막기 위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설치된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받도록 명시했다.

또 자치구청장이 서울시도의 가로수 가지치기 사업을 시행할 경우 시비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훼손자부담금 및 이에 따른 가산금 조항은 삭제됐다.

개정 조례에 의견이 있는 법인·단체 또는 개인은 내달 17일까지 찬·반 여부 등을 기재한 의견서를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02-2115-7622)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서울 중구는 2006년 7월부터 가로수를 소나무로 교체, 지난해에만 16억원을 투입하는 등 ‘멀쩡한 가로수를 바꿔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시도 강남대로, 남부순환로, 한강로 등 10개 도로를 ‘가로수 시범가로’로 지정해 지역 특색에 맞는 수종의 가로수로 교체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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