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은 “군이 설명한 ‘기상악화가 원인’이라는 말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전까지는 어떤 장례절차도 진행할 마음이 없다”며 “사고 지점에 안개가 많은 걸 알면서도 무리하게 운행을 시도한 것 아니냐.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21일 오전 9시께 유족들은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군에서 준비한 버스로 사고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용문산으로 향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수거한 유류품과 헬기 잔해와 통신녹화장비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며 “유족들이 현장을 확인하고 돌아오는대로 장례절차 등 영결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사고 당일 오후 10시께 수사 중간발표를 통해 기체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기상악화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육군은 유족측과 장례절차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는대로 22일 오전 영결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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