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신안성~신가평 송전선로 싸고 대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20 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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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산자부 승인하는데로 공사할 터""

광주시 “노선변경은 절대불가” 공문발송”

주민들 “환경파괴등 우려… 송전탑 반대”


765kv 신안성~신가평간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둘러싸고 한전과 광주시 도척면 주민들간 대립과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 광주시청에서 송전탑 결사반대 시위를 벌이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력수요에 대비해 전력수송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한국전력과 환경파괴 및 전자파 피해, 지가하락이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지난해 8월부터 도척면 철탑반대 투쟁위원회가 결성된 가운데 수십차례에 걸처 철탑반대 집회를 갖는등 강경투쟁을 벌이고 있다.

19일 산업자원부, 한전, 광주시, 주민들에 따르면, 도척면 고압설치 반대 투쟁위원회(회장 주동규)를 구성해 진우리, 유정리, 노곡리등에서 수십 차례 모여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주민공청회 없이 강행된 사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또한 산자부에서 이미 승인 고시한 “철탑 No61번~No64번 구간의 경과지를 주민설명회 한번도 없이 전력계통건설처 동부계통건설소가 진우리에 공사중인 H기업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진우저수지 상공으로 임의 변경해 진우3리를 희생물로 삼으려 하고 있다”며 한전의 불법 노선 변경에 대해 “목숨 걸고 투쟁 하겠다”며 목청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한전에서 변경하려는 선하지에는 산불등 비상시에 1천리터 소방헬기가 공중에서 물을 뜨는 담수지인 진우저수지(3만 여평)가 위치해 있고 그동안 산불이 발생 했을때 마다 물을 뜬 기록이 광주시 산림과에 비치되어 있다며 “경과지 변경 예정 사업은 반드시 백지화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산업자원부 정종윤 주무관은 “해당 자치단체인 광주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의견을 듣고 노선을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전력계통건설처 동부계통건설소 김상덕 소장은 “한전은 산자부에서 승인하는 대로 공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진우저수지는 대형산불이 났을때 담수지로 활용되고 있고, 철탑 No6 1~No64 노선변경에 대한 새로운 민원도 있다” 따라서 “당초 산자부에서 승인해준 곳 외에는 산림훼손등 허가 해줄 수 없다”며 ‘노선변경 절대불가’ 라고 이미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765kv 신안성~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2003년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안성시, 용인시, 광주시, 이천시, 여주군, 양평군, 가평군등 7개시·군 66.388㎞에 총 155기의 철탑을 세우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중 광주시에는 도척면, 실촌읍, 퇴촌면, 남종면 등 4개 읍·면에 67기가 신설되고 있다.

/전용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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