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인천시당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수위 관계자들의 강화군 집단향응 제공은 이명박 당선자부터 자문위원까지 만연해 있는 차기정부 관계자들의 나태함과 민심이반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취임식이 불과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인수위는 형식적인 사과와 어설픈 변명을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이 당선인이 직접 나서 민심과는 동떨어진 행태와 이번 집단향응 파문에 대한 사과와 인수위 관계자들의 즉각적인 사퇴를 통해 잘못 끼운 첫 단추를 재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도 이날 논평을 통해 “향응과 특산물을 제공한 인천시와 강화군 또한 천박하기는 마찬가지라며 인천시와 강화군의 구시대적인 모습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질책했다.
이와 함께 “안상수 인천시장과 안덕수 강화군수는 인천시민들과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하는 한편 임의대로 버스를 동원하고 인천시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특산물까지 제공한 관련 공무원들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연대는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해 면밀한 법적 검토를 거쳐 위법성이 발견되면 관련 공무원은 물론 인수위 관련자들을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무원노조 인천본부도 성명에서 “업무에만 충실해야 할 인수위가 아무런 현안도 없이 집단으로 강화도 장어집에서 향응을 제공받고 지역특산품까지 선물로 챙겨가는 뻔뻔함은 인수위의 도덕적 체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인천시는 업무도 아닌 일에 이들을 모시려고 대형 관용버스를 서울 모처로 보내 강화까지 모시고 오는 것은 물론 이들의 접대를 위해 인천시 고위공직자와 강화군 공무원까지 동석시켰는가 하면 식사가 끝난 후 이들을 서울까지 모셔다 드리는 친절함을 발휘했다”고 비꼬았다.
이에 인천본부는 “인수위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규명과 관련자를 엄중 문책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인천시 또한 향응 접대를 위한 사적인 일에 관용차 제공은 물론 시 법인카드까지 유용한 공무원을 철저히 조사해 엄벌과 함께 대 인천시민 사과”를 요구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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