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재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내 일시 적치장’ 관리 엉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9 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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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진 뒤덮여 시민들 고통 호소 경기 고양시 현천동 일원 소재 서울시가 운영하는 난지물재생센터 내 하수처리장 부지가 국책사업인 건설공사를 위해 일시적치 허가장으로 사용되면서 발생되는 비산먼지 및 분진 등 오염물질을 두고 고양시 주민들이 피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나섰다.

특히 서울시가 이 부지를 통해 년 간 수천만원의 임대료를 챙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1년여 간 오염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는 관심도 없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서울시는 돈만 벌어먹고 고양주민들은 오염된 먼지와 분진이나 쳐 먹으라는 것 아니냐며 주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19일 고양시와 서울시 하수처리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지는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공사 중 4공구 2-4B 현장 내 마곡대교 교각기초 11기 세굴방지 공사 중 사석운반과 관련해 설치된 일시적치 허가장으로 수색역 및 서부역 등 지하철공사현장에서 발파된 사석들을 운반해 와 교각기초 세굴방지를 위해 투여될 수 있는 사석인 가로, 세로가 400~6 00mm이상의 규정석을 선별하기 위해 적치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의 지적으로 현장을 둘러보고 온 고양시 덕양구 환경과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비산먼지 등 분진방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적절한 설비를 갖추어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으나 현장에서는 별다른 조치 없이 그 흔한 세륜장 설치운영과 분진차단막설치는 물론 살수조차도 하지 않고 있어 그린벨트이면서 하천부지인 이곳이 대기오염과 함께 우기로 인한 수질오염까지 우려되고 있어 탁상행정의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부지를 임대제공하고 있는 서울시 하수처리장 관계자는 “덕양구와 협조해 최선을 다해 시정을 해 나가겠다”면서도 “국책사업이라 고양시나 서울시도 어느 정도는 이해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변명의 여지로 국책사업이 우선이라는 미명아래 환경을 무시하는 관행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씁쓸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건설교통부가 정부주무관청이고 공항철도(주)가 사업시행자인 인천국제공항철도민간투자사업은 우리나라 철도 역사상 최대규모의 SOC사업인 공항철도로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61Km(10개역, 차량기지 1곳)의 복선전용철도로 건설하기 위한 총 투자비 3조9490원(총 사업비 3조1375억원)을 투입, 1단계인 40.3Km(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차랑기지, 6개역사)는 지난 2007년 3월23일 개통하고 2단계인 20.7Km(김포공항~서울역, 4개역사)는 2009년 12월31일 개통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이종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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