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통신업체 수사 착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9 18: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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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상습 유출·부정사용 의혹 고객의 정보를 보호해야 할 통신업체가 상습적으로 고객정보를 유출 및 부정사용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8일 통신업체들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방법으로 고객정보를 부정 사용했다는 관련 업체 자료를 입수, 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객정보를 보호해야 할 통신회사가 ‘초고속 인터넷망’ 설치 고객들의 정보를 도용, 자회사인 인터넷 포털사이트 회원으로 무단 가입시키고, 자신들의 별도 상품을 판매하는 위탁업체 및 프로그램 판매업체에 제공하는 방법으로 고객정보를 부정사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통신회사의 일부직원이나 모집업체 등의 잘못이 아닌 국내최대 유선 통신회사에서 고객정보를 부정사용해 고객DB자료 유출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개발해 정보유출과 고객도 모르는 상태에서 DNS서버를 조작, 방문자 트래픽을 조작해 계열사 포털사이트 순위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서울 여의도 모 통신업체를 방문,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이를 토대로 실제 유출이 이뤄졌는지와 어떤 경로로 이뤄졌는지를 정밀 조사중이다.

경찰은 정보통신부 등 국가기관의 처분에 불응하고 계속적 불법영업에 대한 수사와 함께 명의 도용된 피해자 중 요금연체자로 등재된 경위와 계열회사 부당지원 및 포털 사이트 순위조작으로 발생하는 이익금에 관한 계속적인 수사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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