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이 마약 판 30대주부 구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8 2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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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매상 사촌오빠 한테 사서 수천만원어치 되팔아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마약 밀매상인 자신의 사촌오빠에게 사들인 마약을 상습적으로 되판 가정주부 서 모(39·여)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서씨에게 사들인 마약을 다시 되팔거나 직접 자신에게 투약한 이 모(54)씨와 조 모(5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5월31일 오전 11시께 자신의 사촌오빠에게 650만원을 주고 구입한 필로폰 650g을 고속버스 소화물에 숨겨 넘겨받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필로폰 100g을 2730만원에 구입한 혐의다.

서씨는 또 지난해 5월9일 오후2시께 인천 부평구 산곡동 J연립주택 앞 길에서 이씨에게 필로폰 0.5g을 25만원에 판매하는 등 최근까지 모두 210차례에 걸쳐 필로폰 101.8g을 5730만원에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씨는 자신의 시어머니 명의의 은행통장과 현금카드를 만들어 자신의 사촌오빠에게 넘겨준 뒤 이를 통해 필로폰 구매자금을 송금하는 수법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서씨의 사촌오빠와 서씨에게 122차례에 걸쳐 3620만원을 주고 필로폰 60.2g을 구입한 40대 후반의 남자 1명을 쫓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서씨가 판매한 마약의 유통경로를 파악, 중간 판매자와 투약자를 색출하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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