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잔해를 폐자재로 반출한다는 소식에 격분한 30대 남자가 국내 한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숭례문’ 화재 현장에서 수거한 기왓장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 동부경찰서 18일 인터넷 사이트에 숭례문 기왓장을 판매한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올린 오 모(33)씨를 허위 정보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5일 밤 11시 한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숭례문 화재 현장에서 기왓장을 수집했으니, 50만~100만원에 기왓장을 판매한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올린 혐의이다.
오씨는 경찰조사에서 숭례문 화재 현장에서 수거한 잔해물을 폐자재로 처리한다는 매스컴 보도에 격분해 문화재를 회수, 보존토록 하기 위해 일을 꾸몄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씨의 형사처벌 여부를 검토 중인 한편 오씨의 개인 컴퓨터를 압수하는 등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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