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기왓장 판매 진상조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7 17: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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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화재’ 유관기관 책임여부 수사력 집중 숭례문 방화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7일 유관기관의 책임여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서울 중구청과 문화재청, KT텔레캅 등 관련 기관의 숭례문 관리 부실 여부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중구청과 KT텔레캅, 문화재청과 소방방재청 관계자들을 소환해 평소 숭례문 관리에 소홀한 점이 있었는지, 화재 발생 직후 초기 진화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를 하고 있다.

또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넘겨받은 화재당일 무전기록과 화재보고서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소방서의 시간대별 대응조치를 분석하고 있다.

특히 숭례문 무인 경비를 KT텔레캅이 맡게 된 과정과 서울 중구청과의 협정서에 방화와 전기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가 면책 조항에 포함된 경위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전날 지난 15일 이뤄진 KT텔레캅 본사 압수수색물 결과 분석과 함께 소방당국으로부터 각종 서류들을 건네받아 조사를 실시했으며,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각종 서류와 노트북 등을 분석하는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중부소방서와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등 소방당국의 화재 당일 무전기록 등이 담긴 각종 서류들을 건네받아 소방당국의 과실 여부를 가리는데도 집중했다.

한편 경찰은 국내 모 경매사이트에 폐기물처리장에서 수집한 숭례문 기왓장을 50만~1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 실제 숭례문에서 나온 기왓장이 아닐 경우 사기 혐의 등을 적용,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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