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미국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이 ‘생물화학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결과 당뇨병이 혈당을 높일 뿐 아니라 당과 지방산 대사장애를 유발 혈중 지방산 농도 또한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자들은 당과 지방산이 연관성이 전혀 없어 당뇨병에 있어서 당과 지방산을 각각 분리해 연구한 가운데 A&M 대학 연구팀은 당과 지방산 대사를 모두 조절하는 세포내 핵 속 단일분자를 확인, 당과 지방산 연구들을 연관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오랜 기간 동안 지방산이 세포 핵내 PPAR-알파라 불리는 단백질과 결합한다고 생각해 왔다.
이 같은 PPAR-알파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핵내 수용체로 지방산이 이 같은 PPAR-알파에 결합하면 지방산 대사를 조절하는 일부 유전자가 발현되거나 발현이 억제된다.
또한 연구팀은 최근 당이 이 같은 PPAR-알파에 결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당과 지방산 대사 모두를 조절하는 한 가지 기전을 이해하고 연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최초로 지방과 당 대사가 연관돼 있음이 규명됐고 이 들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핵내 같은 수용체를 공유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의해 수행된 이번 연구결과 PPAR-알파가 정상적으로 당 및 지방산에 결합, 체내 대사 균형을 미세하게 조절한다. 지방산 대사를 위해 PPAR-알파는 지방산을 작은 조각으로 분해 연소시킬 수도 있고 또는 향후 사용을 위해 저장하기 위해 당을 만들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뇨환자에서는 이 같은 균형이 파괴되된다. 환자에서는 높은 혈당이 PPAR-알파를 과잉자극해 정상적인 기능이 파괴, 이로 인해 지방산 대부분을 당으로 만들게 돼 이로 인해 더욱 많은 당분이 축척 당뇨가 악화되게 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당뇨를 예방하거나 당뇨의 해로운 영향을 되돌릴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당분이 PPAR-알파에 결합하는 것을 막는 약물이 개발된다면 PPAR-알파가 과자극되는 것을 막아 더욱 많은 양의 당분이 체내 축척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1040종의 약물을 연구한 결과 이 중 5종의 약물이 고농도 당분이 PPAR-알파에 해로운 영향을 주어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하는 기전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PPAR-알파가 당 및 지방산 대사에 모두 영향을 주는 중추적 역할을 한다는 관점으로 당뇨병을 보는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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