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압수수색 영장 청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4 18: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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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 이건희회장 일가 과세자료 포함 삼성그룹 3대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4일 비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국세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건희 회장과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이부진 신라호텔 상무 등 이 회장 일가의 국세청 과세 자료를 대상으로 법원에 전날 밤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국세청이 자료 협조 요청을 계속 거부하자 결국 강제 수단을 동원한 것이다.

특검 관계자는 “특검법에는 관계 기관에 자료 제출 등 수사 협조를 요청할 수 있고 기관장은 반드시 응해야 한다고 명백히 규정이 돼 있는데도 영장 청구까지 가게 된 것은 상당히 모양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자료를 확보하는대로 이 회장 일가 명의로 돼 있는 현금과 주식 등의 변동 내역을 파악해 이 가운데 위법하게 조성된 재산이 있는지 또 비자금이 흘러들어 갔는지에 대해 파악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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