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집에나 불을 지르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2 20:20: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방화용의자 가족들 “차라리 집에나 불을 지르지.”

이는 12일 숭례문 방화사건의 용의자 채 모(69)씨의 둘째딸이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장정리 채씨의 집에서 어머니 이 모(71)씨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한 말이다.

이날 채씨의 아내 이씨와 둘째딸(49·여), 남동생(42)은 기자들 앞에서 “저희도 아버지가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일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채씨의 둘째딸은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설 다음날인 8일이었으며 설날에는 온 가족이 모여 화투 등을 치며 재미있게 놀았다""며 ""숭례문 방화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아버지가 이런 일을 벌일 것이라는 느낌을 받게 하는 언행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