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31일 한탄강댐 축소 조정권고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당초 정부 원안대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시는 성명서를 통해 “법원의 한탄강댐 규모 축소 조정권고 결정은 그동안 수차례 수해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아온 지역주민들을 우롱한 결정이며 한탄강댐 건설을 위해 긴 세월을 인내한 파주시민과 임진강 하류지역 주민은 재판부의 이와 같은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법원의 조정권고안은 홍수조절 효과가 없음은 물론 임진강 하류지역의 근본적인 수해대책이 될 수 없음이 명확하다”며 “이는 생존권의 문제인 한탄강댐의 규모를 지역이기주의에 편승해 축소 결정을 내린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는 30만 파주시민을 대표해 한탄강댐 축소 조정권고 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으며, 만일 댐 축소에 대한 법원의 권고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파주시민을 비롯한 연천, 포천주민과 연대해 원안대로 추진되도록 법적 절차를 거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이에 앞서 파주지역 6개 사회단체 회원 30여명도 30일 오후 경기도 제2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원안대로 댐 건설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영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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