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와 갈등 정면돌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31 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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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선언… 새정부 출범 전 대규모 집회 추진 간담회 파기문제로 이명박 정부와 갈등의 골이 깊어진 민주노총이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민주노총은 새 정부 출범 전에 대규모 집회를 추진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민주노총은 이명박 당선인의 일방적인 간담회 취소와 관련해 “이명박 정부의 노동정책 부재를 강하게 비판하며 ‘민중들의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새 정부의 경제 살리기는 기업 살리기, 재벌 살리기에 치우쳐 노동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며 “기업 편향적인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규탄하기 위해 이명박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에 앞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우문숙 대변인은 “이명박 당선인은 국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생각에 한국노총 등 자신을 지지하는 일부 보수 세력만으로도 원활한 국정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오만의 극치요 착각이다”라고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민주노총 중앙과의 약속은 파기한 채 급히 GM대우 현장을 찾은 것은 자신들의 잘못을 덮기 위한 일종의 정치 쇼”라며 “약속 불이행에 대한 사과를 해도 모자를 판에 우리에게 그저 책임을 떠넘기려는 인수위와 이명박 당선인의 태도는 절대 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정부는 아직 출범도 하기 전에 일방적으로 노동자들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우리 사회의 양극화 현상은 점점 더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도 함께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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