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전무등 2명 소환 조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31 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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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삼성 성의있는 태도 지켜 볼 것""" 삼성그룹 3대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31일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김순주 삼성카드 전무와 민병춘 삼성사회봉사단 전무 등 임원 2명을 소환 조사한다.

특검팀은 차명계좌 보유자인 김 전무 등을 상대로 계좌 개설 여부와 비자금 관리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참고인 소환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온 삼성을 향해 공개적으로 경고장을 날린 바 있어 삼성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특검 관계자는 “소환을 통보한 참고인은 많은데 이들이 ‘다시 연락을 주겠다’며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삼성 측이) 오늘부터 좀 더 성의있는 태도로 임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영권 불법 승계 및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아직까지 소환한 인물이 단 한 명도 없는데다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소환한 임원이 최근 하루 2명을 넘지 못하고 있어, 105일이라는 기간내에 수사를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삼성 측 관계자들이 특검 출석을 계속 거부할 경우 경영권 승계 의혹의 핵심인물인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전무,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는 늦춰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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