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담합·재고품 새옷으로 속여 팔아 유명 교복업체들 폭리 취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30 19: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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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모 주장 유명 교복업체들이 ‘가격 담합’과 ‘재고품 새옷으로 속여 팔기’ 등의 수법을 동원,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은 30일 오전 광화문 학사모 사무실에서 대형 교복사들의 담합사례와 교복착용의식도 및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유명 교복업체들이 가격 담합과 재고품 속여 팔기 등을 통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사모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16개 시·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자체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스마트, 아이비클럽 등 4개 대형교복업체가 가격을 담합했고, 재고품을 새 것으로 둔갑시키거나 짝퉁을 정품으로 둔갑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S고등학교 학생들의 하복 구입 및 하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8개 반 학생들 가운데 84.5%가 대형 교복업체 메이커를 구입했고, 이들업체의 불량발생비율은 평균 42.1%로 나타났다고 학사모는 주장했다.

학사모 관계자는 “스쿨룩스 치마 안감에 엘리트 브랜드가 찍혀 있고, 한 학생의 교복 안감이 전부 다른 색으로 돼 있었다”며 “교복업자들이 가격 담합을 하지 않고서는 일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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