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은 30일 오전 광화문 학사모 사무실에서 대형 교복사들의 담합사례와 교복착용의식도 및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유명 교복업체들이 가격 담합과 재고품 속여 팔기 등을 통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사모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16개 시·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자체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스마트, 아이비클럽 등 4개 대형교복업체가 가격을 담합했고, 재고품을 새 것으로 둔갑시키거나 짝퉁을 정품으로 둔갑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S고등학교 학생들의 하복 구입 및 하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8개 반 학생들 가운데 84.5%가 대형 교복업체 메이커를 구입했고, 이들업체의 불량발생비율은 평균 42.1%로 나타났다고 학사모는 주장했다.
학사모 관계자는 “스쿨룩스 치마 안감에 엘리트 브랜드가 찍혀 있고, 한 학생의 교복 안감이 전부 다른 색으로 돼 있었다”며 “교복업자들이 가격 담합을 하지 않고서는 일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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