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방의원 ‘돈먹는 하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28 19: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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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비 대폭 올리고 업무추진비 인상 요구해 빈축 의정비를 대폭 인상해 비난을 받았던 경기도내 지방의원들이 새해 벽두부터 업무추진비 인상을 요구해 빈축을 사고 있다.

경기도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는 28일 포천시의회에서 제81차 회의를 열고 ‘지방의회 예산편성 상향조정 건의(안)’을 원안 의결하고 행정자치부 등에 건의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건의(안)에서 ‘늘어난 회기일수와 유급제 시행으로 의정운영공통 업무추진비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성남시 경우)와 국외 여비는 2001년 이후 각각 19%와 39% 증액되는 등 늘었지만 의정운영공통 업무추진비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의원 1인당 연간 480만원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불합리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기관운영업무 추진비, 국외 여비 등의 증액 부분과 같이 늘어난 회기일수와 상시근무체제를 반영한 의정운영공통 업무추진비의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같은 지방의원들의 요구에 대해 도민들은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무보수 명예직에서 출발한 지방의회가 유급제를 요구하더니 이제는 마구잡이로 의정비를 올리고 업무추진비까지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주민도 “의정활동은 불성실하게 하면서 활동비까지 세금으로 올려달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한편 업무추진비가 적어 의정활동이 어렵다는 건의안을 의결한 협의회는 이날 해외연수 일정도 논의했다.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여할 외국 지방정부 교류방문 행사는 총 2250여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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