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투·쓰리·포잡 전성시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23 2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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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회경험 쌓고 싶다”… 겹치기 ‘알바’ 예사”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프리터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게 됐다. 프리터족은 프리+아르바이터를 줄인 말이다.
필요한 돈이 모일 때까지만 일하고 쉽게 일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을 일컫는데 백수가 되거나 급여가 시원찮은 정규직이 되느니 하루에 몇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으겠다는 것이다.

이제는 프리터족 뿐 만 아니라 평범한 알바생들도 하나의 아르바이트(알바)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겹치기 알바를 한꺼번에 감당해내면서 자투리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돈도 배로 벌고 사회경험도 해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은 최근 알바생들 339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가장 많이 경험한 알바는 몇 개인가?’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2개 이상 경험한 사람이 전체의 38%를 차지해 알바생 10명 중 3명은 투잡을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급전이 필요해

급하게 쓸 돈이 필요해서 겹치기 알바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개의 알바로는 돈을 빠르게 많이 벌 수 없기 때문에 바쁘고 힘들어도 돈만 빨리 모을 수 있다면 투·쓰리·포 알바는 문제없다는 의견이다.

◇바쁘게 살고 싶어

바쁘게 살고 싶어서 여러 개의 알바를 한다는 의견이 24% 차지했다. 현재 대학생들의 방학이 한참 무르익어가고 있지만 귀차니즘, 무기력증으로 인해 생활 패턴이 깨져버리는 것이 현실.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여러 개의 알바를 하면서 몸을 바쁘게 움직이고 싶다고 응답했다.

◇아르바이트는 작은 사회

다양한 사회경험을 해 보고 싶다는 의견이 21%로 뒤를 이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르바이트 경험도 취업 전 스펙으로 작용해 다양한 알바 경험을 체험해보겠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자신이 취업하려는 분야와 비슷한 곳에서 알바경험을 쌓은 것은 취업하기 전에 플러스 요인이 되는 것이 사실.

◇부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존에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알바를 해 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이 있어서 도와주는 바람에가 10%를 차지했다.

이처럼 아르바이트를 하는 목적이 단순히 용돈마련 및 사고 싶은 물품 구입 등의 가벼운 목적을 넘어 사회경험, 게으름 탈피, 스펙 마련 등의 목적도 있어 아르바이트의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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