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관내 어학원 특히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학원들이 과다한 수강료와 유치원을 빙자하고 있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이를 단속해야 할 교육청 당국은 학원 수에 비해 직원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고 단속규정도 애매모호하다는 이유로 사실상 단속은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최근 시 관내 유아를 대상으로 어학원들은 유치원이 아닌데도 학부모들이 상담해오면 유치원 과정을 영어로 수업하는 영어유치원이라고 하며 원어민 교사가 진행한다고 상담하고 있으며 수강료는 일일 4시간 기준으로 적게는 60만원에서 많게는 74만원까지 과다한 수강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인가된 교육청의 수강료는 내국인 강사의 경우 월 20시간 기준 7만6000원, 외국인 강사의 경우 월 20시간 기준 17만원을 받도록 되어 있다.
이와 관련, 안양교육청 관계자는 “월 20시간이면 일일 1시간정도이며 그 외 증가된 수강시간에 따라 수강료를 징수하는 것은 단속할 근거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원들은 외국인 강사를 1명에서 4, 5명까지 두고 있지만 대부분의 강의를 한국인 강사들이 주도하고 있어 일일 4시간 월 80시간 기준을 하더라도 교육청기준인 내국인 강사 수업 시 32만원보다 터무니없이 높아 이에 대한 시정이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
예를 들어 외국인과 한국인 강사의 비율이 50%씩이라 해도 최고 49만원 이상 징수할 수 없어 이들 학원들의 과다 수강료 징수 의혹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더욱이 충격적인 것은 공교육 기관인 유치원이 아니면서 유치원을 빙자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유치원은 인성과 감성 등을 가르치는 전인 교육이어야 함에도 어떠한 유치원 교사 자격증도 없는 외국인 강사들이 이들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한다는 것은 한국 유아교육이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P, B, H 학원들은 영어로 하는 영어 유치원이라고 전화 상담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밝히고 있다. 심지어 B학원의 담당자는 당당하게 유치원 교사자격증이 있는 유능한 교사가 있다는 확인되지 않는 주장까지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같은 어학원을 운영하는 A씨는 “한국 유아교육의 심각한 현주소라”고 개탄하며 “유치원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어학원들이 유치원을 빙자하는 교육을 한다는 것은 정말 위험천만 한 것이며 실제로 이들 학원 출신 어린들이 학교에 갔을 때 정상적인 유치원 교육을 받은 어린이 보다 모든 면에서 적응이 덜 된다”는 의미 있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양교육청 관계자는 “현행법에 따른 불법수강료 징수의 단속이 상당히 어렵다”고 말하며 “그러나 문제가 제기되는 학원은 철저히 조사해 단속을 펼치고 특히 영어유치원 사칭에 대한 것은 끝까지 찾아내 단속을 펼치고 학원 등록 취소까지 불사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정용포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