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뭘보고 배우나” 성났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22 19: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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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L동장 “시장의 오른팔” 등 돌출발언 경기 시흥시 정왕동 L동장이 특정 지인들을 지목하며 자신이 작은시장, 시장의 오른팔 등의 돌출발언 논란(본보 18일 사회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오히려 가열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L동장의 돌출발언에 대해 공부하는 학생들까지 불만을 글을 시 홈페이지에 통해 제기하고 나섰다.

실제로 S모 학생은 자유게시판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는 현재 통장직을 수행하고 있다며 며칠 전부터 동장이 주민들 수준이 낮다는 말을 전해들은 뒤 잠을 못자고 있다고 말했다.

군사 정권때도 이렇게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물며 문민정부에 들어 기성인들은 그렇게 말을 함부로 한다면 학생들은 무엇을 보고 배우겠냐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청화대경호실장이 꿈인 P학생도 L동장은 동장 이기전에 어느 지역의 시민이라고 전제한 뒤 그 지역 동장이 지역주민의 수준이 낮다고 하면 기분이 어떻겠냐고 되 물었다.

P학생은 한 가정의 아버지가 우리 가정을 동네방네 수준이 낮다고 떠들고 다닌다면 그 자식들이 가지는 수치심과 창피함은 어떠하겠냐고 강한 불만의 심기를 들어냈다.

또 주민자치위원인 P씨는 그간의 사태에 대해 L동장이 사과와 더불어 잘못을 인정을 하고도 뒤에서는 각 단체원들 개개인을 따로만나 어떻게 무슨말을 했는지 정왕1동 각 단체들이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급기야 편이 갈라지는 양상을 보이는가 하면 심지어 어떤 분들은 동장편이냐 단체장 편이냐 하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L동장은 “사실이 아닌 소문이 나도는 것에 대해 마음이 착찹하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속에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은 심정”이라며 “조만간 주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져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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