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이월적립금 5조3천억 쌓아 놓고 등록금 인상 납득안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21 17: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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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모 기자회견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학사모)은 21일 오전 11시께 서울 여의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앞에서 대학 등록금 인상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사모는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분보다 많은 5조3000억원이 넘는 이월적립금을 쌓아놓고 내년 등록금 인상을 하는 것도 납득할 수 없다”며 “이런 돈을 과감하게 장학금으로 전환하고 구조조정과 재단 전입금 투자를 늘려 외부의 재원유입을 확대하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학사모는 “대교협과 정부, 각 대학이 협의하여 등록금 인하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경우 전국 160여개 시민사회단체, 대학생 조직 등과 연계해 등록금 납부거부 저항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등록금 인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등록금인상저지범국민대책 고진광 위원장은 “대교협의 역할이 커진 만큼 기대가 커졌으니 등록금 문제만큼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한다”며 “대부분의 대학 등록금 고지서가 나오는 1월30일 전까지 이 일은 꼭 마무리돼야 한다”며 대교협의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학사모는 지난해 4월부터 1000명의 각계 사회인사, 대학생, 학부모들로부터 받은 ‘대학 등록금 인상 저지 1000人 서명서’를 대교협 사무총장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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