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여성전용칸 부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20 19: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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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6, 7호선에 시범운영 서울시 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이달 30일부터 6호선과 7호선에 ‘여성전용칸’을 시범 편성, 운영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6호선의 경우 봉화산역에서 출발하는 6082·6100·6120·6134·6154·6168호 열차와 응암역발 6093·6111·6131·6145·6163·6179호 열차에 여성전용칸이 편성된다. 7호선은 온수역발 7160·7178·7220·7238호 열차와 도봉산역에서 출발하는 7131·7149·7191·7209호 열차에 각각 여성전용칸이 편성된다.

평일 한 편성당 2량씩(1·8번 또는 2·7번칸) 배치되며, 출·퇴근시간 혼잡을 덜기 위해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4시20분까지(출발역 기준)만 운영된다.

그러나 1차 시범 운행이 종료된 뒤 2월말부터 바로 다시 시작되는 2차 시범운영 기간에는 여성전용칸이 6·7호선 모든 편성에 배치돼 하루종일 운영된다.

지하철 성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여성전용칸이 다시 도입될 예정이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포털 ‘엠파스’가 지난해 말 여성전용칸 부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55%)과 반대(45%)가 팽팽한 대결양상을 보였다.

엠파스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투표자 3158명 가운데 ‘찬성한다’라고 답한 사람은 1731명(55%), ‘반대한다’라고 답한 사람이 1427명(45%)으로 집계됐다.

반면 인터넷 여론조사업체 폴에버가 네티즌 13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3.3%(829명)가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36.7%(481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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