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부르는 ‘안면윤곽성형수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15 18: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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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학생 전신마취제 맞고 생명위독 안면윤곽수술 중 의료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일 치과에서 턱관절 교정수술을 받던 남자 대학생(20)이 전신마취제를 투여 받은 뒤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 앞서 4일에는 안면윤곽수술 전 전신마취를 받은 여성(29)이 심장마비 증세로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일 만에 숨졌다.

안면윤곽수술은 부드러운 얼굴선을 만드는 미용성형에 그치지 않는다. 정도가 심한 돌출입이나 좌우 비대칭 사각턱, 턱과 목의 구분이 거의 없는 무턱 등으로 고통받는 이를 위한 교정치료인 경우도 많다.

차이정성형외과에 따르면 성형희망자 대부분은 안면윤곽술을 원하고 있다. 전체 상담자중 약 42%가 얼굴 윤곽 개선을 바랐다. 얼굴크기나 턱라인 등 안면윤곽 자체를 바꾸려는 남녀들이다. 이어 코성형 25%, 눈성형 22%, 가슴성형 7% 순으로 나타났다.

안면윤곽수술 사고 중에는 마취사고가 많다. 성형외과 1000여곳 가운데 마취과 의사가 상주하는 곳은 10군데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면윤곽술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요구되지만 거의 모든 성형외과가 시술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신마취 상태에서는 환자의 자발호흡이 없다. 장비에 의존해 환자의 심폐상태를 유지한다.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해야 하며 정전에 대비, 자가발전 시스템(UPS)까지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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