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점수 공개땐 정시 논술고사 폐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14 18: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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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이화여대서 검토 서강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가 확실한 수능점수를 공개 시 2009학년도 대입부터 정시모집 논술고사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검토는 정시모집 때 내신(학생부)과 수능 점수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강대는 14일 수능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공개될 경우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강대 김진섭 입학팀장은 “수능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공개될 경우 논술고사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된다면 논술고사를 폐지하는 확률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 “수능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공개될 경우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아도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할 수 있는 변별력이 생기게 된다”며 “이럴 경우 굳이 논술고사를 실시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화여대도 이날 수능점수 공개가 실시되면 논술 고사를 폐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황규호 이화여대 입학처장은 “수능 등급제를 도입함으로써 논술을 강화할 수밖에 없었다”며 “백분위와 표준점수가 제공될 경우 논술을 실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학의 자율화로 인해 사교육 확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논술고사 폐지 검토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사교육 시장의 확대를 줄여보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학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수능의 변별력이 높아지면 논술을 없애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고려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은 올해처럼 200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도 논술고사를 치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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