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성 유기용제 폭발로 대형 참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08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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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본부장 밝혀 경기 이천 냉동창고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은 가열성 유기용제의 폭발 때문인 것으로 발표됐다.

8일 밤 0시께 화재현장 소방본부 최종 브리핑에서 최진종 경기도소방본부장(소방감)은 “생존자의 증언에 따르면 펑하는 소리와 함께 모든 문으로 불이 나왔고 3번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너와 섞어서 공사해서 3만㎡의 창고에 유기용제가 증발돼 있었고 우레탄화 반응을 일으켜 가열성 유기용제의 폭발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폭발로 인해 지하 내부의 무너진 구조물에 뜨거운 열기가 많아서 구조와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유독가스와 뜨거운 열기를 환풍기에서 빼내면서 구조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최 본부장은 “시신들이 폭발로 내려 앉은 철재와 배관 구조물 등에 덮여 있었다”며 “시신 25구 이상이 냉동기 설비작업이 벌어졌고 우레탄 원료인 PPG(폴리프로필렌 글리콜)가 있었던 기계실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또 “화재현장에서 인솔자 모두가 사망하는 바람에 정확히 작업에 투입된 인원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추가 실종자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추가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현재 화재현장의 상황이 콘크리트가 떨어져 철재 구조물 등이 무너져 내렸지만 붕괴위험은 없어 새벽 2시께 추가 실종자가 있는지 수색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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