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뜯은 인터넷방송 정치부장 구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07 19: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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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방송국 정식기자로 발탁해주겠다” 꾀어 지상파 A방송국 정치부장이라고 속인 뒤 특채를 해주겠다며 거액을 뜯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실제 모 인터넷 방송국 정치부장으로 일하는 김 모(47)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2006년 3월30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W은행 골목 노상에서 B일간지 기자 박 모(60)씨에게 “A방송국 정식기자로 발탁해 주겠다”며 청탁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모두 6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김씨는 또 같은 해 4월20일께 청탁을 위해서는 회사 상사들에게 선물을 해야 한다며 박씨가 소장하고 있던 관상용 수석 20여점(시가 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유력 신문 및 방송 기자라고 속여 국회 출입증을 받은 후 다시 자신을 유명 방송국 정치부장으로 소개, 일간지 기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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