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어린이박물관·연천 선사박물관‘기사회생’ 연내 잇단 착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03 20: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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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삐걱거렸던 대형 박물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 된다.

3일 도에 따르면 콘텐츠와 관광객 유치방안 미흡, 유물 부족 등을 이유로 백지화 우려까지 낳았던 어린이박물관과 연천선사박물관이 예정대로 추진된다.

도가 2005년부터 추진해 왔던 어린이박물관의 경우 오는 6월께 건립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0년 4월 완공된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85번지 상갈공원 내 28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9899㎡(3000여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어린이박물관은 별자리와 신화, 자연의 색, 흥미로운 미술 등과 관련된 각종 체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당초 지난해 9월 착공 예정이었던 어린이박물관은 김문수 지사가 “박물관 전시 및 교육 콘텐츠 준비가 미흡하다”며 재검토를 지시해 중단됐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0월 이어령 전 문화관광부장관 등으로부터 콘텐츠 등에 대한 자문을 받았으며 최근 경기문화재단에 맡겨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도 관계자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통합하는 문화재단이 어린이박물관 건립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지역연계 방안과 콘텐츠 보완 등에 사항은 문화재단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천군의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를 알리기 위한 연천선사박물관도 오는 8월 착공된다.
도는 최근 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 모습의 프랑스 건축사 니컬러스 데마르지에르의 작품을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선사박물관은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176의1 일원 선사유적지 내 7만2599㎡(2만2000평) 부지에 544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5000㎡(1500평)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상설전시관과 선사시대의 역사를 간접체험할 수 있는 도서실, 고고학 체험학습센터, 휴식공간인 선사레스토랑, 기획전시실,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선다.

앞서 선사박물관은 지난해 3월 김 지사가 “돌 쪼가리나 고인돌 조각을 누가 보러 오겠느냐”며 유물확보 방안 마련 등을 지시, 건립일정에 차질이 예상돼 왔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지시를 토대로 콘텐츠 등을 보완하면서 박물관 사업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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