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인천항 연안여객선 터미널을 통해 인천앞바다 섬 지역으로 여행을 가려다 음주운전 등으로 부과 받은 벌금을 내지 않아 해경에 의해 붙잡힌 지명수배자가 지난해보다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검거된 수배자 중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등 도로교통법을 위반하고 벌금을 내지 않아 수사기관으로부터 수배된 사람이 전체의 81%인 179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이들이 납부한 벌금액도 지난해 1억9012만원보다 41% 늘어난 2억6760만원에 달하고 있다며 또, 강·절도 등 강력범죄 수배자도 지난해 29명에서 48% 늘어난 4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인천 해경에 의해 이달 중순까지 인천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붙잡힌 지명수배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4명보다 48% 늘어난 222명으로 이처럼 검거율이 늘어난 이유는 여객선 이용객들의 철저한 신원조회와 검문절차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김복렬(54)검문소장은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된 사람 가운데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미납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벌금을 가볍게 여기고 고의적으로 납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벌금을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지명수배 또는 노역장 유치 등 신분상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박상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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