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3명 유괴 몸값 요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30 17: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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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 협박전화… 납치 11시간만에 검거 어린이 3명을 유괴한 뒤 부모에게 협박 전화를 건 30대 남성이 납치 11시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30일 오전 2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이 모(30)씨를 인질강도 혐의로 붙잡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9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주택가에서 길을 가고 있는 이 모(9)군과 이군의 동생(7) 등 3명에게 “피자를 사주겠다”며 자신의 차에 태웠다.

이씨는 이날 오후 9시40분께 부모에게 아이들의 몸값으로 한 명당 150만원씩 모두 450만원을 요구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협박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이씨는 경찰의 검문검색 등 수사망이 좁혀지자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 발전소 근처에 아이들을 풀어줬고, 유괴 11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300여만원의 빚이 생기자 이를 값기 위해 유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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