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서 “학부모에게 발전기금 강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26 18: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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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교육청 감사 착수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회 임원 학부모들로부터 학교발전기금을 부당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했다.

26일 서울 강동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의 한 초등학교가 학생회장 등 학생회 임원 학부모들에게 1인당 많게는 100만원에서 적게는 50만원까지 학교발전기금을 요구했다.

또 운동회나 스승의 날 등 학교 행사가 있을 경우, 학교 측에서 노골적으로 도와달라고 요구해 와 이때마다 학부모들이 간식비 등을 따로 모아 전달했다.

한 학부모당 1년에 100만원이 넘는 돈이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학교 측에 전달했고, 최근 몇 년 동안 계속돼 왔다.

해당 학부모들은 학교 측에서 이 같은 요구가 있을 때마다 부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이들에게 불이익이 될까봐 쉬쉬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모 교장은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협조해 돈을 낸 경우는 있을 수 있겠지만 발전기금을 내 달라고 강요하지는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관할 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해당 초등학교의 학교발전기금 부당 강요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학교장 등을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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