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30대 비정한 엄마 친아들 욕조서 목졸라살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25 18: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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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찰서는 25일 만취한 상태에서 친아들을 목졸라 숨지게한 A씨(37·여)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남동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새벽 1시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자신의 집에서 친아들(6)이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 것에 격분, 술을 마신 뒤 아들을 욕조에 넣어 목졸라 살해한 혐의다.

남동서는 A씨가 아들이 목욕을 하다가 물에 빠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자 시신의 목졸린 흔적과 집안에 혈흔 등이 남아있는 점을 추궁한 끝에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남동서 관계자는 “A씨는 남편이 가정을 돌보지 않고 자녀들이 남편을 더 좋아해 우울증을 앓아 왔다고 진술했다”며 “같은 부모 입장에서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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