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잘 날 없는 탈많은 ‘수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25 17: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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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문제 이어 화학Ⅰ 5번문제도 정답 시비 2008년 수능에서 물리Ⅱ 11번의 정답이 번복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화학Ⅰ 5번문제에서도 정답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문제는 헬륨과 수은 높이를 비교한 (가), (나) 2가지 그림을 제시하고 <보기>의 ㄱ∼ㄷ 3개 항 가운데 수은 깔때기를 내려 수은의 높이와 헬륨의 높이가 같게 됐을 때에 대한 옳은 설명을 모두 고르도록 했다.

<보기> 중 ㄱ은 `(나)에서 헬륨의 부피는 60mL이다’, ㄴ은 `헬륨의 평균 운동속도는 (가)>(나)이다’, ㄷ은 `(나)에서 콕을 열어 두어도 수은의 높이는 변하지 않는다’라고 돼 있다.

일부 수험생들은 ‘열어 두어도’라는 표현을 문제삼고 있다. ‘열어 두어도’라는 표현에 정확한 시간이 명시되지 않았다는 것.

평가원은 이에대해 이의신청에대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콕을 열어 두어도는 동사 ‘열다’와 보조동사 ‘두다’, 연결어미 ‘어도’로 구성돼 있다. 국립국어원이 발행한 표준국어대사전은 ‘두다’를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끝내고 그 결과를 유지함을 나타내는 말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일부 수험생들이 한국화학회에 이 문제에 대해 문의했으나 학회는 “말장난에 불과한 문제제기”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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