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바 조성사업 큰 차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20 19:34: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경제청 ‘송도의 명동’으로 개발할 NSIC와 협의 안돼 인천경제청이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행사를 위해 송도국제도시 3공구에 조성하려던 경관특화사업(카스바, Kasbah)이 NSIC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제3 시행업자를 통해 카스바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대책마련에 서두르고 있다.

2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NSIC가 오는 2012년부터 개발예정에 있는 개발송도국제도시 3공구 F8블록 일대 3만3792㎡(1만222평)부지에 뉴욕의 ‘타임스퀘어’나 한국의 ‘명동’거리처럼 갤러리와 스튜디오, 뷰티크숍, 소공연장 등이 혼합된 젊은이의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인천경제청은 이 지역이 2009도시엑스포 주 행사장과 인접해 있는데다 젊은 층을 유입할 수 있는 최적지로 보고 앞으로 이 지역을 매입, 개발하게 될 NSIC와 카스바 조성을 위해 협의를 벌여왔다. 이 지역은 당초 중심상업지역으로 판매와 영업, 업무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NSIC는 이 지역을 카스바 거리로 조성할 경우 사업성이 부족한데다 당초 인천시와 계약한 내용에는 카스바 조성과 관련된 사항이 없다며 사업추진에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아울러 이 지역을 카스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조건으로 사업성이 높은 오피스텔과 호텔을 조성할 수 있도록 용도를 변경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사실상 NSIC를 통한 카스바 조성사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NSIC는 이 일대 카스바 조성사업을 위해 영구적인 시설물이 아닌 임시용 판매시설은 설치할 수 있다는 의향을 보이고 있느느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NSIC와의 협의를 통한 카스바 조성사업은 일단 포기하고 제3의 사업시행자 선정을 통해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행사 전 카스바 조성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이 빠른 시일 안에 3제 사업시행자를 선정하지 못할 경우 카스바 조성사업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카스바 조성사업을 위해 NSIC와 협의를 벌인 결과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NSIC측의 입장에 따라 제3 사업시행자를 물색 중”이라며 “카스바 조성사업은 젊은 층을 겨냥한 중요한 사업으로 최선을 다해 카스바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