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야생조류 서식지 조성 말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19 19: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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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단체 갯벌매립 전제 6·8·11공구 ‘모두 부적합’ 환경단체가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갯벌 매립을 전제로 한 야생조류 대체서식지 조성계획을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19일 논평을 통해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야생조류 서식환경보전을 위한 대체서식지로 송도 6, 8공구(A안) 혹은 11공구(B안)에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며 “2가지 안 모두 갯벌 매립을 전제로 하고 있어 갯벌에 서식하는 물새들의 대체서식지 조성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A안의 지역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으로 있어 도로 건설이 시작되면 야생조류 번식지와 서식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며 11공구를 매립하는 B안의 경우도 채식지가 없어져 대체서식지 조성은 의미가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현재 추진되는 대체서식지는 기존에 매립된 송도 1-8공구로 인해 사라진 조류 서식지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송도 11공구는 해수부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매립을 거부한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또 다시 매립을 추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송도지역은 검은머리갈매기 뿐 아니라 희귀종인 저어새 등 많은 겨울철새들이 도래하는 지역이나 보고서에는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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