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 팔아 입금된 돈 빼돌린 5명 입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12 19: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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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12일 범행에 필요한 대포통장을 판매하고 범죄수익금으로 의심되는 돈을 빼돌려 거액을 가로챈 공 모(37)씨 등 3명을 컴퓨터등사용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통장을 판매한 신 모(25)씨 등 5명을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공씨 등 3명은 N인터넷 카페에 ‘통장 매입합니다’란 광고를 올려 개당 7만원에 구입한 뒤, 매입한 ‘대포통장’을 범죄에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개당 15만원씩 받고 판매,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공씨 등은 또 판매한 ‘대포통장’에 입금된 돈을 다른 통장을 이용해 빼돌려 같은 기간동안 1억여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공씨 등은 ‘대포통장’을 구입한 사람들 역시 범행을 통해 얻은 수익금이라 자신도 경찰에 붙잡힐 것을 우려해 쉽게 신고할 수 없다는 것을 이용, 이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대포통장’을 구입한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공씨 등을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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