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강력 추진, 시의회-예산 낭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11 19: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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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없는 공영지하주차장 건설 예산 72억 편성 경기 용인시가 상현1근린공원내 공영지하주차장 건설과 관련해 경제성이 없다는 용역결과에도 불구하고 2008년도 본예산에 71억9600만원의 공원조성 시설비를 편성, 재추진할 뜻을 보여 시의회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상현1근린공원조성계획은 지난해 서정석 시장 취임 후 공원조성 계획에 250대의 차량이 동시주차 할 수 있는 공영지하주차장 건설을 겸하도록 검토지시를 한 것이 알려지면서 지역에서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타당성에 대한 용역을 의뢰했다.

그러나 경제성이 없다는 용역결과에 따라 추진되지 못했었다.

더욱이 일반 구청사로는 천문학적인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수지구 종합청사 건립계획이 무리한 사업추진이라는 이유로 무산 되었음에도 특정지역에 경제성이 없다는 공영지하주차장 건립계획을 막무가내로 추진하고 있어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선심성, 밀어붙이기식 행정이라는 비난과 함께 시의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

지난해 10월 시가 (재)한국산업연구소에 의뢰한 타당성 용역결과는 연간 운영 인건비만 1억6300만원이 소요되고 차량 1대당 공사비가 3900만원이 소요되는 등 전체적으로 ‘경제성이 없다’는 용역결과를 보고했었다.

당시 주민들과의 토론회와 설문조사에서도 반대여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의 반대이유로는 공영지하주차장의 과대 설치로 경제적 손실이 많아 예산낭비라는 이유를 들었으며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원착공 시기 지연되므로 용인시의 일관성 없는 행정을 비판했다.

이어 주변의 공영주차장 이용에 대한 현실성이 없으며 허술한 관리로 ‘우범지대 전락’등의 이유를 들어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변 아파트 주민들에 대한 설문조사에도 ‘공영지하주차장 건립’에 관심도가 낮았으며 ‘지역 내 주차난’이 심각한 것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서도 객관성이 없다고 문제제기를 했다.

상현1근린공원에 ‘공영지하주차장’을 추가로 건립할 경우 100억여원이 추가 소요돼 총 530여억원의 예산이 수반된다.

이에 대해 박남숙 의원은 예산심의 과정에서 “용역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이 나왔음에도 일부 주민의 찬성여론만 듣고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많은 주민이 원한다면 예산이 수반되더라도 추진하는 것이 옳지만 일부주민들의 의견만 반영하여 수백억원의 예산을 낭비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재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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