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총기강도 용의자 모자·안경 유통경로 조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10 18: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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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 황산도에서 발생한 총기류 탈취 사건을 수사중인 군, 경 합동수사본부는 10일 용의자의 것으로 확인된 모자와 안경의 유통경로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수부에 따르면 지난 6일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모자와 안경에 대해 유통경로와 제작업체에 대한 집중적인 확인작업을 벌여 용의자의 추가행적을 찾아내기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모자는 맨처음 동대문 상가에서 유통된 것으로 확인, 제작업체와 유통범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시장이나 노점상 등에서 5000원이면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경도 ‘알마니’라는 명품으로 확인됐지만 제작한지 오래된 모델이어서 전문가들도 진품인지 짝퉁인지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부는 또 용의자의 DNA와 혈액형이 AB형으로 확인됨에 따라 군 전역자 1만여명 가운데 혈액형이 AB형으로 확인된 수도권지역 거주자들을 우선 분류, 이들을 상대로 DNA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합수부는 특히 경찰 2개 중대 병력을 추가로 투입, 범행 현장이나 주변, 용의자의 주요 이동 경로 주변에서 범인의 유류품을 더 찾아보기 위해 이날 오전 8시부터 집중 탐색작업에 나섰다.

한편 경기경찰청 수사전담반도 특전사 등 군 4개 중대와 경찰 3개 중대를 동원, 군·경 합동으로 향남, 장안, 우정, 팔탄 일대에서 정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합수부는 이날부터 총기탈취범에 대한 신고보상금을 30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나 신고를 당부했다.

앞서 합수부는 지난 9일 오후 6시께 강화지역 지리에 밝은 강화서 지구대 경찰관 26명을 뽑아 ‘현장 탐문수사팀’을 꾸려 범행현장과 이동경로에서 탐문조사를 강화하는 등 수사력을 강화해 범죄의 재구성에 들어갔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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