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에 따르면 노씨는 중국 석도항과 인천항을 왕래하는 보따리 상으로서 세관의 검색을 회피하기 위해 여성용 손목시계 5점을 랩으로 감싼 후 자신의 신변(팬티)속에 은익하고 세관에 적발이 되더라도 이를 위조품으로 위장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항과 중국을 왕래하는 보따리 상들은 일정한 운반비를 받고 대부분 위조시계 등을 밀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에 진품시계가 적발됨으로서 시계류 전문 밀수입조직이 보따리상을 이용, 진품시계를 밀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특히 진품 시계를 보따리 상을 통해 밀수입할 경우 세관에 적발이 되더라도 위조품으로 주장, 반입자인 보따리 상만이 처벌을 받게 함으로서 자신들은 무거운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세관은 한중화객선의 모든 노선(총10개 노선)을 이용하는 보따리 상들이 이 같은 시계류 밀수입조직과 연계가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보따리 상에 대한 휴대품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명품시계 유통시장에 대한 기획조사 등 통관이후 유통단계에까지 수사를 확대, 항만을 통한 밀수입 사건에 대하여는 최종 유통단계까지 추적 조사하는 등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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