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예산 세워 물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02 19: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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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등 구매 ‘정수물품’ 승인 심사 절차 무시 시흥시가 노트북 등 정수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2008년도 예산안을 세우는 과정에서 관련부서의 승인심사 등 절차를 거치지 않은 물품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빛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도시환경위에서 최근 진행되고 있는 환경교통국 소관 2008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우경성 의원에 의해 밝혀졌다.

현행 물품매입 요구시 정수책정 물품에 포함돼 있는지 여부와 물품관리수급계획에 반영된 물품인지 여부를 심사해 물품을 매입토록 하고 있으며, 심사가 이뤄지지 않은 물품에 대해서는 매입을 할수 없도록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과 시흥시물품관리조례에 각각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부서에서 위와 같은 심사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고 물품을 구입하겠다며 예산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C과는 1500만원 상당의 차량을 구입하겠다며 물품매입 요구서의 심사를 거치지 않고 2008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C과의 경우도 물품매입 요구서의 심사를 거치지 않고 2008년도에 노트북을 구매하겠다며 170여만원의 예산안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C과의 정보시스템 운영에 따른 PC 5대 등을 포함해 각 실과소에서 제출된 예산안에는 정수승인 심사 대상
이 되는 물품이 관련부서와의 사전 승인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고 예산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선 2개과 외에도 정수품목 관리대상에 포함된 물품이 물품매입 요구의 심사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예산을 세운 부분이 상당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품목에 대해서는 예산심의를 통해 반드시 밝혀져 예산이 수반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우경성 의원은 “시급을 요하는 물품이라도 심사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정수품목에 대해서는 예산을 전액 삭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물품이란…조직의 사업을 수행하거나 또는 행정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중요물품의 운용수량을 미리 책정해 그 범위내에서 취득하고 사용함으로써 물품관리에 적정을 기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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