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풍 차단… 정의 검찰 만들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26 18: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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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진 총장 취임“‘있는 것은 있다’하고 ‘없는 것은 없다’ 할것” 임채진(55) 신임 검찰총장은 26일 대검찰청 강당에서 열린 공식 취임식에서 “정치적 외풍에 흔들림 없이 오직 진실만을 추구하는 정의로운 검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임채진 총장은 “검찰을 뒤흔드는 부당한 외압에서 검찰을 지켜내라는 것이 검찰총장에 대한 국민의 지상명령”이라며 “어떤 외풍이 닥치더라도 단단히 뭉쳐 추호의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임 총장은 대선 정국의 핵심 쟁점이 되고 있는 ‘BBK 의혹’과 관련해서는 “특히 이번 선거는 검찰의 불편부당함과 공명정대함을 국민과 역사 앞에 평가받는 절체절명의 시험대”라고 운을 뗀 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각종 현안 사건들은 최대한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임 총장은 이어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배제하고 오직 진실이 무엇인가 만을 생각할 것”이라며 “엄격한 증거법칙과 정확한 법리판단을 유일한 기준으로 삼아 ‘있는 것은 있다’하고 ‘없는 것은 없다’할 것”이라며 도곡동 땅 수사와 같은 어정쩡한 수사 결과를 내놓지 않고 명명백백하게 시비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 총장은 또 “우리의 한걸음 한걸음이 곧바로 국민들과 역사의 냉엄한 심판을 받게 된다는 두려움과 우리가 검찰사의 분수령을 넘고 있다는 비장한 각오로 직무에 임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임 총장은 “정치하고 절제된 검찰권 행사를 통해 인권이 존중되는 품격 높은 수사 관행을 정립하고 국민을 위한 검찰의 변화와 혁신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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