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권 위조수표 100여장 만들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26 18: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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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서 쓴 20대 검거 서울, 수원, 인천, 시흥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면서 10만원권 자기앞 수표를 위조해 사용해온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위조한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00여장을 만들어 사용한 길 모(27)씨 등 2명을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께 경기 안산시 A호스트바에서 일하다 만나 복합기와 컴퓨터로 1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그림 파일로 만들어 컴퓨터에 저장한 뒤 다시 사진편집 프로그램으로 수표번호까지 바꿔 위조하는 방법으로 100여장을 만들어 이 가운데 92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결과 이들은 주로 부녀자들이 이용하는 화장품과 옷가게 등 부녀자 혼자 가게를 보는 소형 점포를 노려 위조 수표를 사용해 왔고, 주민등록증까지 위조해 수표 뒷면에 이서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의 의심과 경찰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행위가 기존 복사기를 사용하던 방법과는 달리 수표 번호를 다르게 만들어 위조수표 여러장을 한 곳에서 사용해온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사용한 컴퓨터와 복합기를 ‘한국판 슈퍼 노트’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와 유사한 범죄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이들의 여죄도 추궁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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