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살사이트서 만나 2명 동반자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22 18: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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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의한 30대 겁나 도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2일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동반자살을 제의해 숨지게 한 김 모(34)씨를 자살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함께 자살을 기도한 30대 남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9월3일 새벽 3시1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모텔에서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조 모(26)씨 등 3명과 탄산음료에 청산가리를 타서 동시에 마시기로 하고 정작 본인은 겁이 나 도주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서울 종로구의 한 상가에서 30대 남성으로부터 20g에 100만원을 주고 청산가리를 구입, 동반 자살하면 덜 두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청산가리를 함께 마실 사람을 모집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에게 청산가리를 판매한 30대 남성을 추적하는 한편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인터넷 자살사이트에 대한 폐쇄 요청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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