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공사와 경기도의회 조복록 의원(민주신당·비례)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04년 수원시와 공동으로 수원영화문화관광지구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공사는 이를위해 전체 부지 2만460㎡중 A구역(6862㎡)과 C구역(7010㎡) 총 1만3872㎡를 지난해 265억원을 주고 매입했다.
수원 영화동 인근의 이 부지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성곽과 인근해 건축행위가 제한되는데다 낡은 상가와 건물이 밀집해 있던 곳이어서 싼 가격에 매입할 수 있었다고 조 의원은 전했다.
공사는 그러나 매입 1년여만에 부지를 되팔기로 하고 지난달 동원시스템(주)외 4개회사 컨소시엄과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다.
조 의원은 이와관련, “공사가 부지를 매각하려는 것은 50억원이 넘는 누적적자를 해소, 흑자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지난 2002년 설립된 공사는 2004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적자를 봤다.
공사의 적자내역은 ▲2002년 -5억8400만원 ▲2003년 -6억2500만원 ▲2005년 -6억1900만원 ▲지난해 19억1800만원 ▲올 20억3300만원 등 총 52억원에 이른다.
그나마 2004년 흑자가 난 것도 ‘2005 경기방문의해’를 앞둔 도가 80억원에 이르는 행사 지원금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공사는 설립취지에 맞게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데도 부동산을 사고파는 식의 수익구조로 가고 있다”며 “이는 공기업이 땅 장사나 벌이고 있다는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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