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복록 경기도의원 주장, 경기관광공사 ‘부동산 투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21 19: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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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지구내 땅 되팔아 65억 시세차익 볼듯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 이하 공사)가 문화관광지구내 땅을 되파는 수법으로 무려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릴 것으로 전해져 ‘땅 투기’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공사와 경기도의회 조복록 의원(민주신당·비례)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04년 수원시와 공동으로 수원영화문화관광지구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공사는 이를위해 전체 부지 2만460㎡중 A구역(6862㎡)과 C구역(7010㎡) 총 1만3872㎡를 지난해 265억원을 주고 매입했다.

수원 영화동 인근의 이 부지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성곽과 인근해 건축행위가 제한되는데다 낡은 상가와 건물이 밀집해 있던 곳이어서 싼 가격에 매입할 수 있었다고 조 의원은 전했다.

공사는 그러나 매입 1년여만에 부지를 되팔기로 하고 지난달 동원시스템(주)외 4개회사 컨소시엄과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다.

조 의원은 이와관련, “공사가 부지를 매각하려는 것은 50억원이 넘는 누적적자를 해소, 흑자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지난 2002년 설립된 공사는 2004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적자를 봤다.

공사의 적자내역은 ▲2002년 -5억8400만원 ▲2003년 -6억2500만원 ▲2005년 -6억1900만원 ▲지난해 19억1800만원 ▲올 20억3300만원 등 총 52억원에 이른다.

그나마 2004년 흑자가 난 것도 ‘2005 경기방문의해’를 앞둔 도가 80억원에 이르는 행사 지원금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공사는 설립취지에 맞게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데도 부동산을 사고파는 식의 수익구조로 가고 있다”며 “이는 공기업이 땅 장사나 벌이고 있다는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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